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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(제2첨단과기단지)과 관련해 토지보상액이 확정됐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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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따라 6월 초부터 토지주 개별 통보를 시작으로 제2첨단과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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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시센터(이하 JDC)에 따르면 28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약 1660억원의 손실(토지)보상금액이 승인됐다고 합니다.

이는 JDC가 당초 책정했던 1200억원보다 약 460억원 늘어난 규모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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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부지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 272필지 84만8000㎡(25만6000평)이며, 토지주는 250여명 정도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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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1월말부터 4월 초까지 감정평가 업체 3곳에서 사업부지 토지 감정이 진행됐고, 지난달 12일 감정평가사협회 승인을 거쳐 JDC로 통보됐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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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DC 관계자는 “6월 초 확정된 금액을 토지주에게 개별 통보하고, 10일부터 개별협의와 매수를 진행할 계획”이라며 “

협의 보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토지주와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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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제2첨단과기단지는 JDC가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정보기술(IT), 바이오기술(BT)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.

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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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DC는 2017년 2월부터 사업부지 보상계획을 공고했지만 토지주들이 보상액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보상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해 2년 가까이 지체됐다고 합니다.

이 때문에 토지보상액도 당초 예상액보다 크게 오르게 됐고, 단지 조성 사업비(보상비+기반조성비)가 증가돼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해졌다고 합니다.